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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고용 확대·근로문화 개선 위해 협약

기사승인 2016.08.25  00: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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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올해 2차 본 협의회 개최

   
▲ 사진-경기도

경기도 노·사·민·정이 청년고용 확대와 근로문화 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는 24일 오후 2시 30분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제2회 경기도 노사민정본협의회’를 열고, ‘청년 고용확대 및 상생적 근로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경필 도지사, 정기열 도의회 의장,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장, 이순선 도 상공회의소연합회 부회장, 이주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등 7개 기관 협약 당사자를 비롯해 도내 노사민정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체 대표 및 전문가 등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도모, ▲ 취약근로계층 권익증진 등 4대 과제에 대해 도내 노사민정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4대 과제를 살펴보면 첫째, 장기간 근로관행 개선을 위해 교대근무제·시간선택제 도입 등 작업방식 개선, 법정 근로시간 준수, 연차휴가 활용 촉진 등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둘째,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서는 상위 10% 임직원의 자율적 임금인상 자제, 임금체계 합리화, 협력적 노사문화 조성, 취업정보 제공, 교육훈련 및 복지지원책 마련 등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셋째,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상생적 동반성장 정책 발굴 및 확산, 대·중소기업 간 성과 상호공유, 동반성장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넷째, 비정규직, 사내하청 근로자 등 취약근로계층의 권익증진을 위해서는 처우개선 및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준수, 지속적인 교육훈련, 행·재정적 지원 등을 추진, 고용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당사자들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열어 구체적인 실천과제 및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협약사항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이행과제들에 대한 모범사례를 발굴, 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서 협의회는 ‘청년고용확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3개 분야 7대 실행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청년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및 협업 과제들로, 크게 ▲청년 근로권 보호강화, ▲청년일자리 나누기, ▲정책서비스 조직 체계화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청년 근로권 보호강화’ 실현을 위한 세부 실행과제로는 ①열정 페이 근절 및 권리침해 구제제도 강화, ②중·고교 노동인권교육 확대, ③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사업 추진 등이 도출됐다.

‘청년일자리 나누기’를 위해서는 ④근로소득 상위 10% 임직원의 자율임금 인상 자제, ⑤고성과 안전한 일자리 나누기 사업 발굴·확산 등 2개의 세부과제가 제시됐다.

끝으로 ‘정책서비스 조직체계화’ 실현을 위해 제시된 세부과제는 ⑥청년일자리 연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⑦경기도 청년관련 조직 일원화(전담조직화) 등이다.

협의회는 향후 실천가능성, 시급성 등을 고려해 최우선 과제를 선정, 우선 추진키로 하고, 바로 시행하기 어려운 과제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중 토론회를 열어 최종 이행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이제 기업뿐만이 아니라, 기성세대의 책임 있는 사회적 분담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사민정의 작은 실천들이 모이고 모여 도내 청년 고용 확대의 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모디, 영훈운수, ㈜수석, ㈜엘오티베큠, ㈜이젠텍 등 ‘G-노사상생 우수기업’에 선정된 5개 업체 대한 인증패를 수여했다.

G-노사상생 우수기업은 최근 2년간 노사분규가 발생하지 않고 노사상생 협력 등 타 사업장의 모범이 되는 도내 업체를 인증하는 사업이다. 이 업체들에게는 270만원의 노사상생 협력비, 중소기업 육성자금 심사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권용석 기자 kwonys630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타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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