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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연세의료원과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협의

기사승인 2016.10.22  02: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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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5자 협의체 실무자 회의 마련할 것

   
▲ 표창원 국회의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정)이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연세의료원 측과 면담을 갖고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날 양측은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과 관련해 용인시와 경기도의 추가적인 지원 및 대기업 참여, 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표 의원은 “100만 용인시민들의 의료서비스를 위해서는 반드시 대형종합병원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5자 협의체 실무자 회의를 통해 조속한 병원 건립 재개를 위한 방안 마련에 서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윤도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연세의료원 측 4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표 의원은 “동백 부지에 세브란스병원이 공사를 재개하고 완공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바람직하다”며 “병원 건립을 위해 의료원장이 용인시에 요청한 사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재개가 어려울 경우, 다른 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제안했다.

표 의원은 오는 27일 연세대 재단이사회의 동백세브란스 병원 건립 안건 논의에서 바람직한 결론을 도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연세의료원 측도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만약 동백 부지에 병원 건립 의사가 있는 타 병원이 있고, 손해배상 등 추가 비용부담 없이 인수인계 등 동의가 이뤄진다면 현재까지 투입된 500억원 상당의 비용을 포기하고 다른 병원에 양도하는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연세의료원 측은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에 지하3층, 지상2층 공사 등 이미 499억원이 소요됐고, 완공을 위해 3000억원 이상 추가 투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밖에 간호사 기숙사, 교수 연구동 등 부대시설이 필요한 만큼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개원 이후에도 전공의 수급이나 타산성 문제 등 숙제가 남아있는 만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인시와 경기도, 의원실의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윤 원장은 “오랜 시간동안 공사재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8월 취임 이후 동백 세브란스 병원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연세의료원 측은 기증받은 용인시 기흥구 중동 산 100-5번지 부지 6만9542㎡(2만1036평)에 288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00병상 규모 병원을 개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1년 행정지원, 세금추징, 하수처리 등의 문제로 건축심의가 지연돼 개원 시기를 2016년으로 늦춰졌고, 2층 골조공사만 마무리된 상태로 2년간 방치된 상태다.

앞서 연세의료원 측은 동백세브란스병원 준공시점을 2019년 6월 30일까지 연기해 달라는 요청서와 함께 토목·건축공사 일정이 담긴 공정계획안을 용인시에 제출한 바 있다.

 

권용석 기자 kwonys630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타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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