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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회복지·보건 예산 대폭 확대

기사승인 2016.12.02  23: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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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동안 2배 넘게 증가 .. 전체 예산 33.21% 차지

내년 수원시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전년보다 9.59% 늘어난다. 보건 예산은 10.54%, 문화·관광 예산은 9.1% 증가한다. 전체 예산 규모는 2조 4054억 원으로 전년보다 6.1% 늘어난다.

가장 많은 예산(6677억 원)이 책정된 사회복지 분야는 전체 예산의 33.21%를 차지했다. 국토·지역개발(15.5%)에 두 번째로 많은 예산이 책정됐고, 수송·교통(11.63%), 문화·관광(8.5%), 환경보호(5.7%), 일반 공공행정(5.2%) 분야가 뒤를 이었다. 보건 예산은 408억 원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수원시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예산안을 수원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19일 제323회 수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사회복지 예산은 영유아보육료가 1249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복지 관련 예산도 눈에 띈다. 여성 안심안전 사업에 3억 7100만원, 여성문화공간 休(휴) 운영에 6억 4000만원, 가족여성회관 운영에 12억 8000만원이 책정됐다.

보건예산은 어린이 예방접종이 146억 8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 정신 건강센터 지원 26억 3600만원, 난임부부 지원 34억원, 자살예방센터 운영에 3억 4000만원이 책정됐다.

사회복지·보건 분야의 예산안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민선 6기 핵심 사업인 ‘건강한 수원, 따뜻한 수원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염 시장은 1일 시정 연설에서 “2017년에는 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시정에 집중하겠다”면서 “안전, 건강, 복지는 서민의 삶과 직결되는 과제”라고 말한 바 있다.

염태영 시장 취임 이듬해인 2011년 3294억 원이었던 사회복지·보건 분야 예산은 2017년 7086억 원으로 6년 만에 2.1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원시 전체 예산이 1.69배 늘어난 것을 생각하면 사회복지·보건 분야 예산 증가가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아동 친화도시’답게 어린이를 위한 예산도 적지 않다. 아동시설 운영 58억 6900만원을 비롯해 어린이도서관(23억 9900만원)·아동환경교실(1억 7500만원)·아토피 치유센터(13억 5000만원) 운영 예산이 책정됐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유지관리에 6억원, 파장초등학교 주변 안전마을 만들기에 17억 400만원이 책정됐다.

청년 관련 예산은 ▲청년층 직장체험(2억 1400만원) ▲대학생 인턴 사업(3억 1500만원)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10억원) ▲일자리 복합지원시설 조성(3억원) ▲수원시 청년지원센터 운영(7억 400만원) 등이 있었다.

이밖에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5억원, 내년 5월 수원시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7 FIFA U-20 대회 운영에 24억 2700만원, 2017 수원 드론 페스티벌에 2억 5000만원, 수원 나눔햇빛발전소 건립에 3억 원,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에 4억원이 책정됐다.

재정자립도는 2013년 60.24%, 2014년 58.85%, 2015년 59.57%, 2016년 60.94%, 2017년 58.78%로 큰 변화가 없었다.

 

권수정 기자 kwonys630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타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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