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필의 브람스를 미리 만나보는 시간
▲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성시연)가 오는 20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희망찬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성시연의 지휘로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을 시작으로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구노 <파우스트>, 푸치니 <라보엠>, 모차르트 <돈 지오반니>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현재 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윤정난과 베이스 윤태현이 협연한다.
소프라노 윤정난은 2007년 뉴욕에서 <라 보엠>으로 데뷔한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스웨덴 예테보리 오페라 극장에서 <나비부인>의 주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함께 무대에 오르는 베이스 전태현도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를 역임하는 등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는 경기필은 2017년 한 해 동안 브람스 사이클을 이어갈 예정이기에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경기필의 브람스가 어떤 색깔일지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성시연 단장은 “진정한 브람스의 깊이와 소리를 내려면 인생의 굴곡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경기필과 나의 호흡도 좋아졌고 올해 진지하게 브람스로 다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기필은 3월 마스터시리즈VIII에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과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협연 : 윤홍천), 4월 교향악축제에는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하는 등 브람스 전곡 연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 공연개요
- 일 시 : 2016. 1. 20(금) 20:00
- 장 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 지 휘 : 성시연
- 출 연 : 소프라노 윤정난, 베이스 전태현
- 연 주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공연시간 : 약 120분
- 티켓가격 : R석 4만원, S석 2.5만원, A석 1.5만원
- 문 의 : 031-230-3295
권용석 기자 kwonys63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