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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군 공항 이전 반대 국방부 항의 방문

기사승인 2017.03.24  00: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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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화성시의회

화성시의회(의장 김정주)는 2.16일 국방부가 수원 전투비행장 예비이전후보지에 화성 화옹지구를 단독 선정·발표한 것에 대해 화성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진)에서 지난 23일 국방부를 항의 방문했다고 밝혔다.

화성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방부 군공항 이전 사업단을 만나 화성시로의 이전 계획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항의 서한문을 전달하였다.

화성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김혜진 위원장은 항의서한문을 통해 “화성시는 현재도 수원 전투비행장 중첩 피해로 고통 속에 살고 있으며, 특히,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옹지구는 매향리 미 공군폭격장으로 인해 지난 55년간 많은 소음과 인명피해를 겪어 왔던 눈물과 한이 맺힌 고통의 지역일 뿐더러,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생태 환경적 가치를 가진 천혜의 지역으로, 이러한 곳에 국방부와 수원시는 예비이전후보지의 아픈 역사와 그 지역주민의 고통 그리고 생태 ? 환경적 가치에 대한 이해 없이 경제적 논리만으로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을 추진하고자 하고 있어, 화성시민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시 이전 계획을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17일과 22일에 수원시의회 조명자 시의원과 김진표 국회의원에게도 화성시로의 이전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서한문을 전달한 바 있다.

[다음은 항의 서한 전문이다]

지난 2월 16일 국방부가 수원 전투비행장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발표한 것에 우리는 참담함과 분노를 감출 수 없으며, 화옹지구 선정 결정에 반대하며 이전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화성시는 현재도 수원 전투비행장 중첩 피해로 고통 속에 살고 있으며, 특히, 화옹지구는 우정읍 매향리 미 공군폭격장으로 인해 지난 55년간 많은 소음과 인명피해를  겪어 왔던 눈물과 한이 맺힌 고통의 지역으로 그토록 바라던 주민들의 숙원이 이루어진지 14년만에 또다시 그곳에 희생을 요구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전투비행장이 화옹지구로 이전된다면, 그간 지역주민들이 겪은 고통의 시간에 대한
기억의 의미로 우리 화성시가 추진 중인 매향리 평화조각 생태공원·유소년 야구
메카인 화성드림파크· 서해안 해양테마파크·에코팜랜드 사업은 미래의 꿈을 펼치지도 못하고 무너지고 말 것이다.

또한, 화성시로의 이전계획은 화성시 동부지역의 시민들이 겪고 있는 피해가 남서부 지역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는 상황인 것으로, 화성시 지역간 갈등과 분열· 시민들의 이해관계의 대립까지 조장하고 있다.

이에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65만 화성시민을 대표하여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국방부는 더 이상 화성시민을 희생양으로 삼지 말고,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시 이전 계획을 즉시 중단하라.

2. 화성시 동부지역과 남서부 지역 주민간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이전 계획을 반드시 철회하라.

우리 화성시민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화성시로의 이전계획을 강력히 저지할 것이며,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을 다짐한다.

2017.  03.  23.

화성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반대 특별위원회 위원 일동

권수정 기자 kwonys630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타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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