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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동마을 안전·안심·안락 청사진 제시

기사승인 2017.06.23  0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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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동 따복안전마을 조성 기본계획 추진상황 보고회 열어

   
▲ 사진 제공-수원시

수원시의 낙후지역 중 한 곳이었던 지동이 안전하고, 아름답고, 지속 가능한 마을로 거듭난다.

수원시는 20일 수원시청에서 도태호 제2부시장 주재로 ‘지동 따복안전마을 조성 기본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지동의 변화와 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동 따복안전마을 기본계획’은 ‘안전(安全)한 지동 만들기’, ‘안심(安心)할 수 있는 지동 만들기’, ‘안락(安樂)한 지동 만들기’ 등 3개 전략과 10개 사업으로 이뤄진다.

‘따뜻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가는 마을 재생’이 주제인 ‘안전한 지동 만들기’는 ▲지동 3安길 조성 ▲지동 마을 신호등 조성 ▲공·폐가를 활용한 지동 빈집 르네상스 프로젝트 ▲지동 노후가옥 리모델링 사업으로 진행된다.

지동 3安길 조성을 위해 발광 페인트를 칠하고, LED 조명을 활용한 불빛 통행로를 만들고, 골목길 안심 쉼터를 설치한다. 또 급경사지, 계단, 교차로 등을 정비하고 계단 도서관을 설치·운영한다.

마음을 전달하고 행동을 유도하는 ‘마을 신호등’은 3색 신호등과 디자인으로 상황에 따른 메시지를 전달한다. ‘차보다 사람, 차 조심!’ ‘과자는 입에, 봉지는 쓰레기통에’,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등 친근한 문구와 지동 주민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동안 지동을 지켜온 주민들을 이미지화한다.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 사회·경제’를 주제로 하는 ‘안심할 수 있는 지동 만들기’는 ▲지동 ‘따복은행’ 운영 ▲지동 ‘안심 두레’ 운영 ▲지동 골목놀이터 디자인 프로젝트로 이뤄진다.

‘따복은행’은 지역 내 재능기부활동을 지동 따복화폐로 적립하고 이 화폐를 따복가게에서 사용하는 체계이고, ‘안심 두레’는 주민 주도의 의견교환 창구와 방범 시스템 등 지속성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골목놀이터 디자인 프로젝트’는 골목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지동에만 있는 창의적인 놀이터를 만드는 것이다.

‘함께해서 더 즐거워지는 마을 문화’를 주제로 하는 ‘안락한 지동 만들기’는 ▲‘시장통(市場通)’ 문화축제 운영 ▲지동 골목해설사, 우리 마을 자랑쟁이 역량 강화 ▲수원안전마을 페스티벌 개최로 이뤄진다.

시장통(市場通)’은 ‘시민의 장, 통하는 골목’이라는 의미다. ‘우리 마을 자랑쟁이(마을해설사)’는 지동 곳곳을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 관내 안전마을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원 안전마을 페스티벌’도 열 계획이다.

도태호 제2부시장은 “지동 따복안전마을 기본계획은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면서 “경기도와 관계기관, 지역 주민과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5년 경기도 주관으로 시작된 ‘지동 따복안전마을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수원시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11월 ‘지동 따복안전마을센터’가 문을 열었고, 지난해 7월에는 사업을 진행할 ‘지동 주민협의체’가 발족했다.

현재 마중물 사업으로 지동초등학교 담장 정비, 빗물 저금통 설치, 탐방코스개발(스탬프 투어)이 완료됐고 스쿨존 개선사업, 급경사로 정비사업, 벽화프로젝트 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권수정 기자 kwonys630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타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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