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오는 22일 우정읍 소재 3.1운동 만세길 구간 및 방문자센터에서 첫 홍보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성 3.1운동 만세길 홍보를 위한 ▲전시 ▲사진촬영 ▲역사해설사와 만세길 걷기 ▲부스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4월 개통된 총 31㎞의 화성 3.1운동 만세길은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3.1만세운동 재현 장거리 걷기길로서 3.1만세운동 중 가장 격렬한 항쟁인 화수리항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이 곳에는 독립운동가 차희식, 차병혁, 백낙열, 김연방, 최진성 선생의 유적지 및 햇불 시위터, 쌍봉산, 한각리 광장터, 옛 장안면·우정면 사무소터, 화수리 주재소터 등 총 15개의 항쟁지를 하나의 길로 연결됐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화성시는 치열했던 3.1운동 역사와 제암리 학살사건의 아픔이 있는 지역”이라며, “100년 전 일제의 총칼에 굴하지 않고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담긴 3.1운동 만세길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 유적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의 : 만세길 방문자센터 031-358-0301
권수정 기자 kwonys6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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