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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 퇴진운동본부 결성..귀추 주목

기사승인 2019.08.29  23: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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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퇴본, “공직자의 부도덕을 사생활로 치부 말라”

   
곽상욱 퇴진운동본부 임원들이 29일 오산시청 정문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불거진 불륜 의혹에 휩싸인 곽상욱 오산시장과 관련해 퇴진운동본부가 공식 발족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29일 오후 2시 오산시청 후문에서는 ‘곽상욱 오산시장 퇴진운동본부(사진, 이하 곽퇴본)가 관계자 10여명이 곽상욱 오산시장 퇴진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들은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곽상욱 오산시장이 “자진해서 시장직에서 사퇴하고 오산시민의 명예를 되찾아 정상적인 오산시의 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퇴본은 “오산시의 현재 행정은 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 시 행정에 대한 신뢰도는 더 이상 추락을 거론할 필요가 없을 만큼 추락했다. 이제 오산 시민들은 시가 무엇을 한다고 해도 믿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은 곽상욱 시장이 불륜행각을 벌이면서 시의 행정을 제대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오산시의 행정은 비정상의 일상화다. 관내에 폐기물처분시설을 허가하려 했던 것과, 폐쇄병동이 있는 정신병원 허가, 오산버드파크 추진 등 일반 시민들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정이 연속해서 펼쳐져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이 바로 곽상욱 시장에게 있다. 그래서 ‘곽퇴본’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곽태본은 “우리들이 선출한 시장을 우리 손으로 다시 내려오라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만 지금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오산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위대한 시민이 위대한 역사를 쓴다는 말처럼 우리는 곽상욱 시장을 반드시 퇴출시켜 오산시에 정의와 역사를 새로 세우고자 한다”며  곽 시장 퇴출에 대한 당위성을 밝혔다. 

한편, 곽퇴본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퇴진운동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실력행사를 다짐했다.

권용석 기자 kwonys630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타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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