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0년 성인지 정책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19.1.1. ~ 12. 31일까지 1년동안의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2020년 성인지 정책 평가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교육 등 성인지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 1개·우수 3개 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5월 중 경기도지사 명의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평가 사항을 보면 실적평가(70점)+내용평가(30점)이고, 실적평가는 성별영향평가 추진(40점), 성인지 교육 등 추진기반 마련(30점)이다. 내용평가로는 성별영향평가 활성화 노력도(20점), 정책개선(10점) 등이다.
주요 평가실적을 보면 시 고위공직자(5급 이상)·협업 기관 고위직 관리자 성평등 교육 의무화, 성평등 정책 책임감·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위한 '오블리주(oblige) 5.0+' 교육 시행 등이다.
수원시는 성평등 정책 파트너 100인 운영으로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과 시민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된 파트너 100인이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선정·사업 이행 점검 등에 참여했다.
또한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운영으로 성별영향평가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점검, 성별영향평가 이행우수 사업 선정 등이다,
이밖에 특정성별영향평가 시행,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 기념 성인지 교육, 성평등 전문관 운영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성별영향평가는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 다양한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반영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권수정 기자 kwonys63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