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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태교축제장에 시민 3만여명 다녀가

기사승인 2016.10.25  01: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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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교문화 확산 위해 이틀간 ‘패밀리페스티벌’ 열려

   
▲ 사진-용인시

용인시청 광장이 22~23일 이틀간 온 가족이 참여하는 체험형 태교축제장으로 변신했다. 축제의 주제는 ‘태교와 인성을 중시하는 사람중심 도시 용인’. 온 가족이 태교를 확산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용인패밀리페스티벌’로 명명한 이날 축제장에는 3만여명의 시민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장을 포함한 청사 주변 8천300㎡에 음식, 책, 음악, 육아 등과 관련된 행사가 태교와 연계해 진행했다. 

개막식에서는 태교축제를 알리는 의미에서 수지구보건소 임산부들의 합창과 임산부 부부 3쌍의 부부왈츠가 태교도시의 따뜻한 분위기를 북돋웠다. 

빅마마로 알려진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는 광장 메인무대에서 태교음식 시연회를 펼쳤다. 태아의 뼈 생성에 좋은 음식과 주부가 임신했을 때 손쉽게 스스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태교음식이 큰 인기를 모았다. 

음식문화축제장 태교음식 부스에서는 영양사들이 임산부 대상으로 음식별 영양성분 등 음식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광장 조형물 옆에는 ‘느린 우체통’이 설치돼 뱃속 아기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이벤트가 펼쳐졌다. 임산부와 가족들이 현장 테이블에 앉아 편지를 쓰면 우체국에서 보관했다가 1년 후에 아기에게 배달된다. 2일간 느린 우체통에는 400통의 편지가 쌓였다.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도 용인제일병원 최경준 원장과 맑은샘태교연구소 송금례 교수의 태교특강, 비커밍맘의 태교 뮤지컬 공연 등이 잇따라 열려 임산부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힐링타임을 제공했다.  

특히 6㎡ 규모의 100여개 부스가 설치된 육아박람회는 임산부와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 젊은 부부는 “나들이도 할겸 아기 용품도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서울서 왔다”며 4개월 아기를 안고 2살된 딸의 유모차를 끌면서 육아박람회 ‘베이비페어’장을 둘러봤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이벤트도 풍성했다. 백암순대 만들기 기네스 도전행사에는 500명의 남녀노소 시민들이 참여해 180m 길이의 순대를 만들었다. 

정찬민 시장도 북페스티벌 체험부스를 찾아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희망트리에 소원을 다는 등 행사장을 돌며 시민들을 격려하며 함께 축제를 즐겼다. 

정 시장은 “태교와 인성을 중시하는 사람중심의 도시 용인에서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태교문화를 확산해나가자”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kwonys630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타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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